'제습기 비교 구매, 사용 및 관리까지 꼭 알아야 할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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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비교 구매, 사용 및 관리까지 꼭 알아야 할 A to Z!'

 어느덧 장마가 시작되었죠. 그래서 장마특집으로 제습기 비교와 구매 및 사용관리 A to Z를 준비했습니다. 순서는 '습도 관리가 중요한 이유, 제습기 비교 방법, 구매 팁, 올바른 제습기 사용 및 관리 방법'입니다.

 

 1. 습도관리가 중요한 이유?

 -우리는 정말 눅눅한 날을 제외하고는 집안 습도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사실 집 안에는 많은 양의 습기가 있습니다. 집안에서 빨래를 말릴 때,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상태에서 가스불을 사용하는 요리를 할 때, 습도는 사실 보이지 않게 상당히 올라갑니다. 창문이나 부엌에 맺힌 물방울(심한 경우 흘러 내림)이 바로 심각한 습기의 증거일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왜 실내 습도가 중요한 걸까요? 높은 습도는 여러가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벽장에 있는 옷에 곰팡내가 스며들거나, 전자제품의 성능 저하 및 녹이 슬 수 있으며, 카메라나 망원경 등의 시각장비들을 고장나게 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좋지 않은데요. Arundel 박사에 의해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높은 실내습도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드기, 효모균 등이 자라는 것을 촉진하고, 호흡기 질환과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이에, 습도관리가 필요한 것인데요. 제습기는 청소기처럼, 수분이 포함된 공기를 빨아들여서 습기를 제거하여 다시 공기중으로 내보냅니다. 제습된 수분은 제습기안 물받이로 모이게 되고, 그래서 주기적으로 제습기의 물을 비워줘야 하는 것이지요.

 

제습기
제습은 장마철 필수 작업입니다.

 

2. 제습기 비교 방법?

 미 연방 규정집을 참고하면, 제습기 구매시에 간단하게 두 가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제거되는 습의 양: 한마디로 말해서 얼마나 많은 수분을 제습기가 제거하는가입니다. 기준은 리터단위가 되는데, 24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제습기가 클수록 당연히 수분 제거량이 많습니다. 만약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기 사용량보다 제습이 더 중요한 경우에는 큰 제습기를 살수록 유리하다고 보면 됩니다.

- 전력 효율: 만약에 제습기를 오랜기간 사용할 거라면 제습기의 전력 소모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 경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전력효율을 비교해 보는 것인데, 수분 제거량을 전력사용량으로 나누어서 계산해 보면 됩니다.(L/kWh).

와트수 그 자체만으로는 제습기의 성능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더 높은 와트수는 제습기가 더 강하게 작동하며, 시간당 제거하는 물의 양이 많다는 걸 의미할 수는 있습니다. 

 

 3. 제습기 구매 팁?

 - 방 크기에 맞는 제습기를 골라야 한다: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공간의 바닥면적을 측정한 뒤에 제습기의 사이즈와 매치 시켜봅니다.

- 알맞은 제습기 용량을 골라야 한다: 방 사이즈처럼 제습기도 알맞은 사이즈가 있습니다. 이것은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습기가 걸러질 수 있는가에 맞춰져 있는데요. 예를들어서, 14평 정도 되는 공간은 21리터 정도 용량의 제습기가 필요합니다.

- 특정 공간을 위한 특정 제습기가 따로 있다: 스파공간이나(화장실), 창고나 자동차 안 같은 특별한 공간에는 미니제습기처럼 특별하게 그 공간만을 위해 제작된 것을 사용해야합니다.

- 신형 제습기는 내 입맛대로 기능 조절이 가능하도록 다음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원하는 습도 조절기능: 내가 원하는 습도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해당 습도에 도달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멈추게됩니다.

 습도계 내장: 습도를 알아서 읽기 때문에 따로 습도계가 없더라도 정확한 습도를 세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자동 전원 off: 원하는 습도에 도달하거나 물받이에 물이 가득차게되면 자동적으로 전원이 꺼집니다.

 자동 성에 제거: 제습기를 오래 또는 많이 사용하게 되면 습기가 코일에 맺힐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계의 성능이 떨어지므로 자동 성에 제거 기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4. 효율적인 제습기 사용방법? 

- 냉방이 되는 곳에서 제습기를 같이 사용하게 되면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쾌적하고 시원한 환경이 유지가 가능합니다.

- 하지만 컴프레셔 형태의 제습기 같은 경우에 온도가 약 19도 이하에서 사용하게 되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 온도가 너무 낮은 곳에서 사용하게 되면 부품에 성에가 끼어서 전력효율이 떨어지고, 성능을 떨어뜨릴 확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 만약에 온도가 매우 낮은 곳에서 제습을 해야한다면 낮은 온도에서 사용하도록 특별히 제작된 제습기를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제습기 주변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주변에 벽이 있거나 가구를 놓으면 안되고 15~30cm 정도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능하면 한 방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최적의 이용방법은 문과 창문이 닫힌 상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두개의 방 사이의 벽에 설치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면 기계가 더 무리하게 작동해서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방에 중앙 쪽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 이상적인 습도는 40~50% 입니다. 이보다 높으면 곰팡이가 서식할 우려가있고, 30% 이하는 벽 등에 금이 가거나, 나무 바닥의 경우 갈라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습도와 관련해서 발생하는 질병의 대부분은 실내습도를 45~50%로 유지하는 것으로 예방 가능하다고 합니다.

 

 5. 제습기 관리 방법?

- 물받이는 최소 매 2주마다 청소해주어야합니다. 따뜻한 물, 순한 주방세제를 사용하여 깨끗한 천으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 매년 기계의 코일을 잘 확인해야합니다. 코일에 먼지가 끼면 제습기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만약에 먼지가 제습기 안에서 얼어서 늘러붙게되면 기계에 데미지를 주게됩니다. 

- 필터는 매 6개월마다 확인하여 청소하거나 새 것으로 교체해줍니다. 관리 소홀시 성능이 저하됩니다.

- 자주 껐다 켰다 하는 경우에는, 수명 단축 예방을 위해 다시키기 전 최소 10분간의 간격을 둡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