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의 뜻(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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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의 뜻(개념)'

 오늘의 주제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가 무엇인지, 어떤 차이

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좌파우파,진보보수
좌와 우, 진보와 보수는 상대적 개념이지 절대적 개념이 아닙니다.


 

 우선, 좌/우파를 나누는 기준은 현상에 대한 상대적 입장입니다. 이는 정치적 어원을 지니고 있는데요, 프랑스혁명 당시 급진개혁파는 좌측에 온건 보수파는 우측에 앉았던 것이 유래가 되었죠. 따라서 현상유지를 기준으로해서, 급진적 태도를 취하는 좌파와 안정을 바탕으로 한 온건적 태도를 취하는 우파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보신다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좌파의 극단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더욱 급진적, 혁신적이며 현 체제에 대해서 저항하려는 성격이 강합니다. 이와 반대로 우파의 극단으로 갈수록 현상을 유지하려는 성향(더 우끝으로 가게되면 결국 과거로 돌아가려는 반동주의가 나타납니다)을 가지게 되죠. 반동주의가 영어로 reactionism인데 이는 한마디로 액션에 대해서 react한다는 말이니 결국 과거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함축할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즉, 좌-우파를 아우를 수 있게 한 선상에 나타내게 되면

= 급진주의 - 진보주의 - 중도(온건주의) - 보수주의 - 반동주의 정도가 되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거 미백랑님 자료 참고).

(radicalism - liberalism - moderatism - conservatism - reactionism) 

 

 

좌파우파,진보보수
국회는 정치의 생생한 현장이죠.

 


 

이와 다르게,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기준은 사상적 입장입니다. 진보와 보수의 개념이 되는 단어들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Keywords

진보:  평등, 정부의 시장 개입 -> 큰 정부, 분배, 집단의 가치, 분배주의/집단주의/공유

보수:  자유, 시장의 자율 -> 작은정부, 성장, 개인의 가치, 성과주의/개인주의/사유재산권 (신동열 한국경제, 2017)

 

정치적으로 보았을 때, 진보는 평등이 가장 핵심 가치라고 할 수 있으며, 그것의 실현을 위해 경제적으로는 분배를 위한 정부의 시장개입과 그에따른 큰정부의 등장이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소득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 부자들의 대한 더 높은 세금과 정부의 인프라와 사회적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주장하죠. 기업에 대한 비교적 강력한 규제 등도 이에대한 한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Diffen, N.D.).

 

이에반해, 보수는 자유를 추구하며 경제적으로는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작은정부를 추구하여 이에따라 성장이라는 가치가 우선시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금을 낮추고, 기업에 대한 규제완화를 주장하며, 정부의 규제를 축소하는 것이 보수가 주장하는 사상들의 실례가 되겠습니다. (Diffen, N.D.).

 

다만 주의할 것은 좌/우파 진보-보수에 대한 입장은 상대적이라는 것입니다. 예를들어서, 대다수의 국민이 육식주의를 하는 나라에 채식주의 국가의 시민이 이민을 오게 되면 육식주의자들의 기준으로는 채식주의자가 급진주의자가 될 수 있지만, 이를 입장 바꿔 생각하게 되면 채식주의자에게는 오히려 육식주의자들이 급진주의자가 될 수 있는 것 처럼 말이지요. 

 

부족한 글이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