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큘레이터 vs 선풍기': 무엇이 다른가? 전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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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큘레이터 vs 선풍기': 무엇이 다른가? 전격비교!

 오늘 서울,경기동부 및 강원영서 지방에 한 때 폭염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한 여름 무더위가 성큼 한 발자국 가까워졌는데요. 실외에서 작업 하시는 분들은 물 많이드시고, 폭염안전수칙 준수와 중간중간에 충분한 휴식으로 더위로 인해서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런마음으로 오늘은 여름 대HIT 아이템인 에어서큘레이터와 선풍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둘을 비교해보는 자료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에어서큘레이터와 선풍기 차이점 비교
에어서큘레이터? 선풍기? 무엇을 사야할 지 고민이 되는 무더위!

 

 우선 간단히 정리하자면, 에어서큘레이터는 바람을 모아 직선으로 멀리 쏘아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선풍기는 바람이 사방으로 골고루 퍼지게 됩니다. 또한, 서큘레이터는 직진성을 가지고 있으며 360도 회전해서 공기를 방 전체로 움직이게 하기 때문에 소형은 8미터에서 최대 18~20미터터, 고급제품은 40미터까지도 바람이 도달할 수 있고, 바람도 쉽게 분산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풍기의 경우 바람을 바라보고 있는 한 방향으로 보내면서 사방으로 퍼져나가게 되는데요. 이에 알맞은 사용 목적과 장소에 따라서 비교 후 구매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최근 선풍기 대신 에어서큘레이터가 사용하기에 좋다는 말도 있어서 선풍기의 일종의 대체품으로도 에어서큘레이터가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인지 요즘에는 선풍기에 장착하면 서큘레이터 효과가 나는 제품들도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차근차근 하나씩 어떤점이 다른지 비교하며 알아보도록 합시다.

 

 종류 및 타입

 -선풍기: 천장형(360도 방향으로 회전하는 유일한 선풍기), 타워형(길쭉한 형태로, 모던한 디자인, 아주 작은 공간을 차지하지만 매우 우수한 성능의 공기흐름이 가능한 측면이 있다), 받침대형(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일반적인 선풍기, 빠르게 돌아가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도 적합, 분리가 가능하고/경사조절 기능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공기 흐름을 만들어내기에도 아주 적합하다), 테이블형(소형,강력한 휴대성이 장점), 벽걸이형(벽에 걸려있어서 공간활용도 유리하고, 방 전체에 바람을 보내기에도 효과적이다).

 -에어서큘레이터: 현재로써는 다양한 종류로 나뉘어 있지는 않지만 최근 몇몇 제조사에서 타워형, 받침형, 테이블 형과 비슷한 종류의 디자인을 서서히 출시하고 있다.

 

 

 기능

 - 선풍기: 바람을 직접적으로나 혹은 사방으로 보내줍니다. 서큘레이터처럼 방 전체로 바람을 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따라서 방 전체 온도 자체를 낮추는 기능은 사실상 없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강력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에도 적합하다.

 - 에어서큘레이터: 선풍기랑 반대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바람을 직진으로 강하게 보내서 공기를 순환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비교적 넓은 공간에 사용될 수 있고, 공기를 순환시켜 실내온도를 비교적 더 쾌적한 온도까지 낮춰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공기를 항상 움직이며, 방 안을 순환하게 만들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냉난방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여름에는 벽 가운데 방향으로 에어서큘레이터를 빠른모드로 세팅하거나, 에어컨 방향으로 세팅할 수 있는데, 그러면 에어컨의 차가운 공기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퍼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겨울에는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 때문에 히터의 열이 천장에 갇히는 경향이 있다. 이 때, 에어서큘레이터를 작동시켜주게 되면 이런 문제를 어느정도 해소가 가능한데, 위 쪽 방향으로 낮은 속도로 틀어주면 된다. 그렇게 되면 위쪽에 갇힌 뜨거운 공기가 방 전체를 순환하면서 차가운 공기를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사용장소

 둘다 침실이나 거실 등에서 모두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에어서큘레이터는 상대적으로 소음이 더 크기 때문에 작은 공간의 방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만약에 방이 충분히 커서 소음이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소음에 예민한 경우의 케이스라면 선풍기가 에어서큘레이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소음을 방출하기 때문에 더 권장된다고 하겠다. 밖에서는 절대 에어서큘레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왜냐하면, 애초에 에어서큘레이터는 밖에서 사용하기 알맞게 설계 되지 않았을뿐더러 실내사용을 주 목적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외부에서 사용할 제품을 찾는다면 수분 선풍기를 고려해봄직하다. 수분 선풍기는 가습기가 미세한 수분입자들을 공기중으로 분사하는 원리와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데 수분이 증발하며 공기가 시원해지는 효과를 이용한다. 그러므로, 더운 여름날에는 수분 선풍기가 체감온도를 낮춰줘서 활동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회전반경

 모든 에어서큘레이터는 360도 회전한다. 선풍기 중에서는 오직 천장형 선풍기만이 360도를 회전하게 되며, 다른 종류의 선풍기들은 대부분 보통 90~180도를 회전하게 되는데 이는 바꿔말하면 그 각도로 들어오는 바람만 불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바람을 느끼기 위해서는 정반대 방향으로 위치해 있어야만 가능하게 된다.

 

 에너지 및 전기소비량

 - 에어서큘레이터: 평균적인 양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 속도느림 29와트, 중간 36와트 빠름 45와트, 터보 56와트 정도이다.

 - 선풍기: 종류에 따라 다른 전력 소비량을 가지고 있다. 보통 타워형이 가장 많은 전력 소비량을 보여주는데 모델 및 바람세기 세팅에 따라 평균 55~100와트를 소비한다. 테이블형은 평균 10~30와트로 가장 적은 전력 소비량을 보여주고,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받침대형은 하루에 4시간 정도 사용했을 때 평균적으로 느림 35와트 중간 55와트 빠름 70와트 정도의 사용량을 보여준다.

 

 소음

에어서큘레이터는 평균적으로 60~65데시벨의 소음을 내는 반면에 선풍기는 종류에 따라 평균 50~60데시벨의 소음을 낸다고 한다.

 

 스피드 

 천장형 선풍기가 가장 평균 스피드가 빠르다고 하는데 평균 4000~5000 CFM을 보여준다. 그 다음으로는 받침대형이 2000~3000 CFM, 타워형은 600~800 CFM이며, 에어서큘레이터는 평균 700~800 CFM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에어서큘레이터는 방안 공기를 순환시켜서 온도를 낮추고나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반면, 천장형이나 받침대형 선풍기는 가장 빠르게 바람을 불게 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기본적인 냉난방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에서 빠르게 온도가 내려가거나 올라가게 도와줄 수 있는 부수적인 제품을 찾는다면 에어서큘레이터가 좋을 것이고, 비교적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더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선풍기가 나을 것이라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에어서큘레이터와 선풍기가 있는 만큼, 각자의 선호와 원하는 기능에 따라서 알맞은 제품을 구입하면 되겠다는게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다들 모쪼록 참고하셔서 올해도 쾌적하고 산뜻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